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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엄지원 위로…“미묘한 관계 변화 예고”

작성 2017.08.22 11:08 조회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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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조작' 남궁민이 무심한 듯 진심 가득한 '한무영 표 위로법'으로 엄지원의 다친 마음을 다독여준다.

22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제작진에 따르면 19. 20회에서는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권소라(엄지원 분)와 그녀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한무영(남궁민 분)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그려진다.

지난 17, 18회 방송에서 권소라는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 조작에 가담했던 경찰 전찬수(정만식 분)의 마지막 보루, 서청수 살해 사건 당일 CCTV 영상이 담긴 라이터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흑막의 일원 조영기(류승수 분)는 문신남(강신효 분)을 해결사로 투입, 사건 해결의 열쇠인 라이터를 빼앗아감은 물론, 권소라의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에 '조작' 19, 20회에는 흑막이라 일컬어지는 그들이 서청수와 전찬수를 살해해야만 했던 이유, 흑막의 자금 운반책인 남강명의 실체가 밝혀진다. 그 가운데 권소라는 다친 몸과 마음을 숨긴 채 흑막의 뿌리를 쫓는데 결정적 줄기가 되어줄 문신남 찾기에 적극 협조한다.

공개된 사진은 괴롭지만 보다 정확하게 문신남과의 대치 상황을 진술하는 권소라와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한무영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고 있다. 먼발치에서 소라를 바라만 보던 무영은 곁으로 다가가 얼음주머니를 툭 하고 건네는데, 무심한 행동과는 달리 그 눈빛에 걱정스러움과 애틋함이 가득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문신남을 향한 무영의 분노는 극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5년 전 흑막을 밝히고자 의기투합했던 스플래시 팀 이석민(유준상 분)과 검찰 차연수(박지영 분)의 재회가 담긴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결국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왔던 두 사람은 남강명이라는 같은 목표물을 두고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한 채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게 된다. '조작' 19. 20회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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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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