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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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PD도 동참…MBC, 5년만에 총파업 앞둬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22 11:43 조회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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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의 연출 김태호 PD를 비롯해 예능PD 56명이 지난 21일 오후 총회를 열고,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총파업 동참을 드라마PD 50여 명, 17일 편성PD 30여 명이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이미 300명에 육박하는 이들이 업무 거부하고 중단했다. 아나운서 27명을 포함해 보도국·비보도국 기자 146명, 시사제작국 기자-PD 30명, 콘텐츠제작국 PD 30명, 카메라기자 50여 명 등 총 283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드라마, 예능, 편성 PD 등을 합치면 400여 명의 구성원이 파업에 동의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총파업을 위한 안건은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8월 말, 9월 초에 MBC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MBC '무한도전'의 불방 가능성은 적다. 이번 주 목요일 진행되는 '무한도전'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사전에 제작해둔 아이템들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번 주부터 방송이 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2012년 MBC 총파업은 무려 170일 동안 이어졌다. 1월 30일 시작해 7월 17일 잠정 중단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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