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엄지원-남궁민, 고군고투 속 피어나는 달달한 케미 ‘심쿵’

작성 2017.08.23 06:06 조회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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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고군분투 속에서도 달달함은 피어난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19, 20회에서 한무영(남궁민 분)이 권소라(엄지원 분)를 향한 무심하지만 달달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소라는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 조작에 가담했던 경찰 전찬수(정만식 분)의 마지막 보루, 서청수 살해 사건 당일 CCTV 영상이 담긴 라이터를 확보했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흑막의 일원 조영기(류승수 분)가 문신남(강신효 분)을 해결사로 투입, 사건 해결의 열쇠인 라이터를 빼앗아갔다. 또한 문신남은 소라를 공격했고, 소라는 부상을 입은 것은 물론 트라우마까지 남았다.

이에 경찰 조사와 몽타주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소라는 문신남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라는 “그 자식이 정말 날 죽이려 했을까요? 아닐 것 같아요”라며 “두 명의 사람을 죽은 살인자에요. 잡아야죠. 저는 피해자이고 여자이기 전에 검사니까요”라고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먼발치에서 소라를 바라보던 무영은 소라의 어깨를 잡아주며 위로하는가 하면, 소라의 곁으로 다가가 얼음주머니를 무심히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이 사건을 계기로 문신남을 향한 무영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특히 무영은 몽타주 작성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신남을 향해 “내가 너 반드시 죽여버리고 만다”고 분노했다.

특히, 과거 금지 약물 복용 선수와 무책임한 검사로서 악연을 맺은 두 사람은 윤선우 사건을 통해 기자와 검사로 재회했다.

서로를 믿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은 전략적 공조 관계를 맺었고, 고군분투하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특히, 두 사람은 동지애, 연민, 애틋함 등 여러 감정들을 쌓아가며 미묘한 관계로 발전, '조작'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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