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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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초 A씨 "현재 기획사 소속 상태...재판에만 집중하고 파"

작성 2017.08.23 17:06 조회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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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한서희2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가 "처음에 (대마초를) 권유한 것은 그쪽이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 STAR에서는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A 씨와 진행한 인터뷰가 방송됐다.

지난 18일 A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잘못을 반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A 씨는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한 부분이 없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이었다.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현재 A 씨는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소속돼 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재판에만 집중하고 싶다. 재판이 끝난 뒤 나아갈 방향을 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과 A 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탑 측은 이날 SBS연예뉴스에 "A 씨의 재판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라며 말을 아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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