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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보고 가수 꿈 키워"…'아이돌마스터' 하서, 성공한 덕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25 15:40 조회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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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하서의 실제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에 출연 중인 하서(본명 권하서)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25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극 중 데뷔조 래퍼 하서가 아닌, 실제 현실 속 하서는 god 때문에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god의 팬이었던 하서는 god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가수가 되려고 결심했다고 한다. 또한 무대에 서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지금 무대에 올라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는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는 데뷔 소감도 전했다.

하서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무작정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간 회사가 신생이라 체계가 잡혀있질 않았다. 그래서 무조건 저 혼자 연습했다. 노래 한 곡을 틀어놓고 다리에 감각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췄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기도 하고 독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 이후 별명이 '에너자이저'이다”라며 피나는 연습 과정을 전했다.

또한 데뷔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회사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회사에 직원이 부족해 외부 업무적인 것까지 대신 처리한 적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만큼 데뷔가 하고 싶은 마음에 버틴 것 같다”는 그녀에게선 누구보다 데뷔가 간절했음을 엿볼 수 있다.

하서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리얼걸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날아갈 듯이 기쁘다고 했다. “우선 데뷔의 기회가 찾아와서 꿈만 같다. 저 자신을 캐릭터화시킨 드라마에서 저만의 에피소드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1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1년 전부터 저희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또 아직 성장 중이고 성장 과정 지켜봐 달라. 그리고 꿈을 잊고 사셨던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고 꿈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녀는 “18회 방송부터 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서가 되겠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와 각오를 다졌다.

하서의 극 중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아이돌마스터.KR' 18회는 25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된다. 이어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고,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제공 : IMX]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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