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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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싱글와이프' 신주아가 밝힌 태국 결혼생활 #저택 #직진남편 #니킥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30 23:48 조회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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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태국댁' 배우 신주아가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는 태국 기업인과 결혼해 태국에서 살고 있는 신주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해 시선을 모았다.

결혼한 지 3년이 됐다는 신주아는 “태국에서 '싱글와이프'를 챙겨봤고, 함께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평소 '싱글와이프'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런 신주아에게 김창렬은 “사는 집을 봤는데 부럽더라”며 태국에서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는 신주아의 생활을 언급했다. 사진으로 공개된 신주아의 태국 집은 세트장처럼 넓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주아는 남편과 만나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그녀는 “제가 태국 여행을 갔는데, 친구 남편의 지인이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밥을 먹게 됐는데, 말로 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섬세하고 자상하고, 몸에 밴 매너가 있더라. 의심이나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이 사람만 사랑하면 될 것 같았다”며 자상하고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꾼인 남편을 자랑했다.

싱글와이프

MC 이유리는 그래도 결혼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박명수-한수민이 결혼까지 힘들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신주아는 박명수를 가리키면서 “완전 땡잡으셨더라. 평생 (아내한테) 잘해라. 대한민국에서 땡잡은 남자 1호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태국에서 살고 있는 신주아는 “전 타지다 보니 왔다 갔다 하면서 일하는 게 쉽지 않고 향수병도 심했다. 한국말로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다”며 초반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전했다. 그런데 이제 태국어로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정말 살기 위해 죽도록 노력했다. 닥치니 되더라”고 말했다.

신주아는 남편에게 '니킥'을 날린다고 말해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신주아는 “전 남편한테 니킥을 날린다. 시어머니랑 함께 남편한테 니킥을 자주 날린다”며 “시어머니는 시아버지한테도 날린다”며 차원(?)이 다른 태국 결혼생활을 설명했다. 이어 신주아는 “남편이 내성적이고 여성적인데, 제가 털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주아는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과 함께 아내와 여자의 입장에서 할 말들을 하며 남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톡톡히 한몫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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