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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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방송 진흥 유공자 선정…보관문화훈장 받는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31 11:40 조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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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故) 김영애가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

오는 9월 1일 열리는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서 고(故) 김영애는 방송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3등급인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SBS연예뉴스에 관련 사실을 확인시켜주며 "훈장은 유가족이 대신 수여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47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다. '조선왕조 500년', '민비', '연산일기', '까치 며느리', '달려라 울엄마', '황진이' 등의 수많은 드라마와 '애자', '변호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카트'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력을 뽐내왔다. 

김영애 발인식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가운데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촬영장과 병원을 오가는 투혼을 발휘하며 올 초까지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돼 지난 4월 9일 6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송진흥유공포상 시상은 9월 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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