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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前남편 송종국 공개비난 “물건 바꾸듯 가족 버리는 남자”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01 08:53 조회 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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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신인 배우였다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박잎선이 2015년 이혼한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을 공개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30일 박잎선은 자신의 SNS에 아들 지욱 군의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다. 어른 남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한다.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이라면서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죠.”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말했다.

이어 박잎선은 “어른이라면, 가족, 책임감,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전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를 겨냥한 글임을 유추하게 했다.

박잎선은 2015년 송종국과 결혼생활 9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송종국이 예능프로그램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두 자녀를 공개하면서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그 충격은 더했다.

여기에 이혼의 원인이 송종국에게 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송종국은 당시 맡았던 MBC 해설위원 자리에서 내려왔다.

당시 박잎선은 자녀들을 위해 이혼에 대한 추측을 그만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누가 뭐래도 지아 아빠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이자 멋진 아빠”라면서 더 이상의 추측을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박잎선은 이혼 이후 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예능프로그램 '함부로 배우하게' 등에 출연했고, 이후 다시 연기자로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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