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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100여명 악성댓글 고소…“남성 혐오, 성대결로 변질 심각해져”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01 15:39 조회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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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며 누리꾼 100여 명을 고소한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일 법무법일을 통해 본인과 가족, 지인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을 단 누리꾼 100여 명에 대해서 모욕 혐의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일부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장동민을 '한남충'의 대명사로 지목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되고 있다.”면서 “남녀 간 성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장동민 측은 일부 도 넘은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이 일명 '좌표 찍기'를 통해 프로그램 게시판에 욕설로 도배를 하고 있어서 방송 퇴출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장동민이 정신과 치료를 병행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약자혐오, 소수자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4월 '코미디 빅리그'에서 한부모 가정을 비하하는 언해을 했다는 이유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발당한 적이 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옹달샘 멤버들과 함께하는 팟캐스트에서 코디네이터를 향해 '장기를 꺼내 모친에게 보내고 싶다' 등 심각한 욕설과 함께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단어인 '**지'를 사용해 파문이 일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장동민은 하차하라는 여론이 커지자 "방송을 통해서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활동을 이어가면서 이에 대한 반감 역시 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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