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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옹성우가 전하는 관광팁? 'D-2' INK콘서트의 모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9.07 16:11 조회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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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콘서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17 인천한류관광콘서트(Incheon K-POP Concert/이하 INK콘서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일 오후 7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INK콘서트가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9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INK콘서트는 인천의 대표적인 한류 축제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에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한류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당대 최정상 아이돌이 출연하며 매년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관람객에게도 인지도를 높여온 INK콘서트. 지난해에는 16,0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해외관람객을 모객하며 날로 높아지는 명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SBS플러스와 공동주관하며 특급 한류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성공했다.

# 워너원부터 여자친구까지, 화려한 라인업

이번 콘서트에는 워너원, 하이라이트, 이기광, 선미, 공민지, 티아라, B.A.P, 빅스LR, 에이젝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다이아, 러블리즈, 라붐, 더 이스트라이트, 빅톤, 모모랜드, 마이틴, 사무엘, 온앤오프, 위키미키, 골든차일드 등 쟁쟁한 한류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 지난 8월 8일과 24일 2차에 걸쳐 오픈한 티켓은 순식간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INK콘서트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려 22팀이 출연하는 INK콘서트는 양과 질,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만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솔로스테이지'로 최근 나란히 솔로로 컴백한 이기광, 선미, 공민지의 무대가 준비됐고, '걸그릅 스테이지'로 여자친구, 레드벨벳, 러블리즈가 색깔이 다른 공연을 선사한다. '보이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빅스LR, B.A.P, 하이라이트가 각각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괴물 신인' 워너원이 선보일 무대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이런 한류 톱가수들의 무대를 소개할 MC로는 배우 최태준-장희진이 발탁됐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MC, DJ 등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은 스타들의 특별 무대를 소개하고, 한류를 알리는 등 다양한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 공연이 전부가 아니다, '인천'을 담은 축제

INK콘서트는 두 달여간 인천 곳곳에서 진행되는 인천의 대표 문화축제인 '애인페스티벌'의 한 갈래다. 그래서 INK콘서트에선 인천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인천의 관광지, 먹거리, 즐길 거리 등 인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된다.

보통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는 콘서트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에 비해, 인천의 INK콘서트는 올해로 무려 9년째다. INK콘서트를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감히 정의내릴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INK콘서트의 제작진은 이 부분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인천 출신 아이돌의 특별 영상이 준비됐다. 이번 콘서트의 연출을 맡은 SBS플러스의 김칠성 PD는 “인천 출신인 워너원 옹성우와 러블리즈 예인이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소개하는 VCR을 찍었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 마지막까지 관객과 소통, 모두가 즐기는 콘서트

이번 INK콘서트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커버댄스와 팬 미팅, 출연자 포토월 등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및 음식문화박람회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공연도 마찬가지다. INK콘서트는 당일 저녁 7시 30분부터 SBS Plus, SBS Plus UHD, SBS연예뉴스, SBS MTV을 통해 동시 생방송 되는데, 제작진은 방송보다 콘서트의 현장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송용 공연은 카메라에 담길 그림을 고려하느라 광고 나갈 시간에 공백이 생긴다던지 하는 그런 부수적인 것에 신경을 잘 못 쓴다. 하지만 INK콘서트는 다르다. 현장에 온 사람들이 한시도 지루함 없이 '페스티벌'이란 걸 즐길 수 있게 세심하게 신경 썼다.

그중 하나가 엔딩 퍼포먼스다. 방송용 공연이라면 마지막 출연 가수가 무대를 꾸미거나, 전 출연진이 나와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그림으로 엔딩을 장식하면 된다. 하지만 INK콘서트는 마지막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칠성 PD는 “이번 공연의 맨 마지막에는 전 출연자가 무대 위에 올라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특별한 선물을 나눠준다. 마지막까지 현장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짜 '페스티벌'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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