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최성국 "故 유채영, 내 최고의 연기 파트너"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08 14:34 조회 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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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성국이 세상을 떠난 동료 유채영을 추억했다.

8일 오후 영화 '구세주:리턴즈' 홍보 인터뷰를 가진 최성국은 최고의 연기 파트너로 故 유채영을 언급하며 "그분이 내 상대였다는 게 행운이다. 당시에는 왜 내 상대는 연기자가 아닌 가수 출신 유채영 씨일까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찍을 때도 그렇고 돌아봐도 그렇고 그녀는 내 최고의 상대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2년 개봉한 영화 '색즉시공'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를 겨냥했던 '색즉시공'은 청춘 영화와 화장실 유머를 결합한 코미디 영화로 큰 성공을 거뒀다.

주연배우 임창정, 하지원은 물론이고 최성국, 유채영, 신이 등도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가수 출신 유채영은 이 작품을 통해 끼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고 투병하다가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 = '구세주:리턴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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