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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잠든사이에 이종석-수지, 앞집남녀의 첫만남…“예사롭지 않다”

작성 2017.09.13 07:15 조회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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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삼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수지(본명 배수지)가 앞집 남녀로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 iHQ 측은 극 중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수지 분)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재찬은 동생(신재하 분)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홍주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장면. 이웃사촌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마련한 이사 떡을 들고 있는 동생, 앞집을 쳐다보는 재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재찬은 동생의 압박에 못 이겨 이사 떡을 직접 돌리게 된다. 이웃들과 인맥을 쌓는 요령이 없는 그는 비장한 각오로 바로 앞집을 찾아가 벨을 누르게 되는데, 그 집이 바로 홍주의 집인 것.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부엌 창문 밖으로 재찬 형제가 이사를 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홍주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그녀의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은 재찬 형제에 대한 호기심과 반가움의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홍주는 재찬이 자신의 집 벨을 누르자 깜짝 놀란 상태로 먹고 있던 닭 다리를 손에 꽉 쥐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용기를 낸 재찬이 이사 떡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홍주가 왜 재찬을 보고 '얼음'이 됐는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이 홍주의 집 앞으로 이사를 가면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생기고 인연이 시작된다”며 “앞집 남녀가 된 두 사람의 첫 만남에는 큰 비밀이 있다. 재찬이 홍주에게 떡을 전달할 수 있을지, 재찬과 홍주의 특별한 첫 만남의 비밀을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이종석은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을,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연기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다.

사진=iHQ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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