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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가 웁니다”…다시만난세계, 2시간 넘게 감정 연기

작성 2017.09.13 08:35 조회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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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눈물방울 오열'을 터트렸다.

이연희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촬영에서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펼쳤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정원(이연희 분)가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떨구는 모습. 무언가에 놀란 듯 영혼이 나가버린 멍한 표정을 지은 데 이어, 눈물을 글썽이고는 이내 눈물방울을 흘리는 장면이다.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에 빠져, 서 있는 그대로 오열을 쏟아내는 정원의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정원이 갑작스럽게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터트린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아픈 사연이 담겨있는 건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 당시 이연희는 평소 현장에 등장할 때마다 특유의 환한 '여신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등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상태. 그러나 이날 만큼은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촬영장에 들어선 채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앞 장면과 이어지는 촬영으로 인해 2시간이 넘게 감정을 다잡고 눈물을 흘리는 등 강도 높은 촬영이 계속됐지만, 이연희는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에 임했다.

더욱이 이연희는 이전의 해맑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오롯이 정원의 감정에만 몰입해 연기를 이어갔던 터.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마자 곧바로 눈물을 뚝뚝 흘려낸 이연희가 하염없이 눈물방울을 떨구는 모습이 지켜보는 스태프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는 여진구를 살인 사건의 누명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온 몸을 던져 범인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진구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언제나 해사하게 웃음 짓던 이연희가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13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33, 34회는 13일 방송된다.

사진=아이엠티브이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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