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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준희 외할머니 아동학대 무혐의 종결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13 10:25 조회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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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 모 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해왔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무혐의로 종결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 경찰서 관계자는 “정 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최준희 양이 자신의 SNS에서 “진실만을 말한다. 내 몸의 흉터와 상처가 그 증거가 될 것”이라며 수년 전부터 할머니로부터 폭언과 학대를 받아왔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최준희가 남긴 글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생전 최진실과 남다른 우정을 다져온 이영자가 나서 최준희에 대한 치료에 앞장섰다. 경찰은 최준희의 아동학대 주장을 수사하기 위해서 아동 전문상담사와 함께 직접 병원에 내원,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 씨를 비롯해 준희의 오빠, 상담사 등을 차례로 조사를 실시했지만, 최준희의 주장과 달리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내리고 수사를 내사 종결했다.

한편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 씨의 갈등이 담길 예정이었던 KBS '속보이는 TV'는 최준희 측에서 방송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와 결국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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