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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다만세 이연희-안재현, 허심탄회 소주회동

작성 2017.09.14 18:04 조회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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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와 안재현이 허심탄회 소주 회동을 가졌다.

이연희와 안재현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술 대작 연기를 펼쳤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와 안재현이 걱정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소주회동'을 하고 있는 모습. 극중 정원(이연희 분)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소주를 연거푸 들이켜고, 민준(안재현 분)도 같이 소주 한잔을 걸치는 장면. 정원은 이내 깜짝 놀란 듯 커다래진 눈동자로 민준을 바라보고, 민준은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채 대화를 나눠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소주를 대신한 맹물을 연신 들이키면서도 안타까움과 슬픔, 괴로움이 녹아나는 표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현장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연희와 안재현은 마치 '핑퐁'처럼 주거니 받거니, 왔다 갔다 하는 대사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면서 NG없이 촬영을 완성했다. '척하면 착'하고 튀어나오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으로 인해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와 안재현, 두 사람 다 여진구의 소멸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과연 여진구를 향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연희와 안재현이 소주까지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쏟아낸 내용은 무엇일지 14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35, 36회 분은 14일 방송된다.

사진=아이엠티브이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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