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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2012년 파업 당시 발언 화제 "불난 집에 삼겹살 구워…"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15 07:22 조회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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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주진우 기자가 김성주를 비난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

2012년 MBC 노조는 총파업을 단행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둔 사측은 파업 인력을 메우기 위해 김성주, 임경진, 박은지 등 MBC 출신 프리랜서를 대거 기용했다.

당시 김성주는 올림픽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BC가 어려운데 불난 집에 삼겹살 구워먹는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비난 여론을 의식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MBC는 아나운서국에서 함께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AD카드 발급 직전까지도 아나운서들이 참여한다고 하면 나는 빠져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밝히면서도 "나는 지금 MBC에 고용된 사람이다. 이왕 중계를 맡게 됐으니 힘을 내서 잘하고 타사와의 경쟁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진우는 지난 13일 열린 MBC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2012년 총파업 당시 MBC의 부름에 응한 김성주에 대해 "동료들이 마이크를 내려놓을 때 김성주처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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