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그것'이 알고 싶다…흥행으로 세운 기록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18 09:23 조회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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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공포 영화 '그것'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신바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Mojo)에 따르면 '그것'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6,000만 달러(한화 약 678억)의 극장 수익을 올려 누적 수익 2억1,800만 불(2,465억)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는 1억 5,200만 불(1,721억)을 벌어들어 글로벌 누적 수익 3억 7,000만 달러(4,184억)를 넘겼다.

'그것'은 개봉 초반부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는 첫 주말 동안 1억 2,300만 달러(약 1,391억)를 벌어들여 역대 9월 개봉작 중 최고 수익을 거뒀다.

또한 역대 공포영화 중에서도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종전 청소년 관람불가(R등급) 공포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기록은 5,250만 달러를 벌어들인 '파라노멀 액티비티3'였다. '그것'은 7,000만 달러 이상의 차이로 '파라노말 액티비티3'의 기록을 제쳤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역대 R등급 공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엑소시스트'(2억 3,29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3,500만 달러(396억)의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는 제작비 약 10배 이상을 수익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최고 수익을 올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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