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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부터 일냈다"…'사랑의온도', 월화극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9.19 07:00 조회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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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랑의 온도'가 첫 회부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1부 7.1%(이하 전국기준), 2부 8.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는 5.8%, 6.8%,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는 4.1%를 기록, '사랑의 온도'는 첫 방송에 월화극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날 '사랑의 온도' 첫 회에선 남녀주인공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의 현재의 재회와 5년 전 첫 만남이 그려졌다. 더불어 지홍아(조보아 분), 박정우(김재욱 분) 등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 설명도 추가됐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누구와도 어울리는 케미로 '로코퀸'이라 불리는 서현진은 이번에도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이현수의 엉뚱하면서도 직설적인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고, 울고 웃는 감정연기도 탁월했다. 서현진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

양세종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연하남의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자신보다 다섯 살 많은, 게다가 처음 본 여자한테 사귀자고 말할 수 있는 당돌함을 진지한 눈빛 연기로 개연성 있게 표현했다.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을 새로운 연하남의 등장이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드라마다. 19일 밤 10시 3, 4부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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