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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마지막은 어떨까요?... 미리 예상하는 ‘가상엔딩’ NO.3

작성 2017.09.19 13:32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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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다만세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다만세' 의 마지막은 과연 어떨까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가상 엔딩 시나리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죽은 후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미스터리한 19살 청년 해성(여진구)과 해맑은 말괄량이 정원(이연희), 동갑내기 소꿉친구의 신선한 '판타지 로맨스'가 담긴 작품.

특히 해성과 정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진심을 깨닫고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돌아가야 하는 해성으로 인해 두 사람의 '시한부 사랑'이 현실화되면서 안타까움이 짙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세계'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결말인 '40회 엔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해성과 정원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될지, 해성이 예고 없이 떠나는 새드엔딩이 될지 등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쏟아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시청자들이 직접 예상한 세 가지 '가상 엔딩'을 정리해봤다.


#.1 판타지 로맨스다운 행복한 결말

'해피엔딩 시나리오'-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아온 해성, 알 수 없는 이유로 귀환되지 않았다! '오래오래 영원토록 행복했대요~'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가상 엔딩'은 역시 해성과 정원의 영원한 행복을 바라는 '해피엔딩 시나리오'다.

죽음 이후 12년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아온 해성은 같은 존재(안길강)와 도 여사(윤미라) 남편 등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홀연히 사라졌다는 것에 불안감을 드러냈던 상황.

더욱이 해성은 자신의 몸이 희미하게 사라지는 '소멸 전조 증상'을 겪은 후 자신이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 정원에게 영상일기를 남기는 등 소멸 이후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다만세 표' 판타지 로맨스의 특성상 해성이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술실 살인사건의 범인이 박동석(강성민)으로 밝혀지면서 해성의 누명이 벗겨졌고, 그동안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오명 속에 힘들게 살아온 동생들과 행복을 누려야 하는, 보상 차원의 삶이 주어질 수도 있다는 것.

이유를 모른 채 다시 돌아온 것처럼 해성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다시 돌아가지 않고 정원과 민준(안재현), 그리고 동생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살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른다는, 예상 결말이 대두되고 있다.


#.2 “'눈물 쏙'... 또 다른 사고로 두 번 죽는다

'새드엔딩 시나리오'- 죽은 후 다시 돌아온 해성이 또 다른 사고로 인해 두 번의 죽음을 맞는다?!

반면, 해성이 또다시 사고로 인해 죽을 수도 있다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더 처절한 '새드엔딩'에 대한 시나리오도 등장하고 있다.

미술실에서 양경철의 죽음을 목격했던 그 날, 119를 부르러 달려가던 해성이 죽은 것처럼 누군가 다른 사람을 구해주기 위해 뛰어든 해성이 또다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분에서 해성이 “정원의 행복한 미래를 보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 자신이 돌아간 후 바라는 정원의 미래를 마치 유언처럼 발언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연 해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두 번 죽게 되는 '반전 결말'이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살인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열린 결말 시나리오'- 진범 박동석의 해외 도피로 해결 나지 않은 '미술실 살인사건', 결국 해성은 소멸 전조 증상을 보이지만 계속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열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도 속출하고 있다.

'미술실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박동석으로 밝혀졌지만 아직 잡히지 않은 만큼, 주민등록증도 없는 미국 시민권자 박동석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

이에 박동석의 도주로 '미술실 살인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완전히 누명을 벗지 못한 해성의 귀환이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로 인해 해성은 가끔씩 희미해졌다가 모습이 돌아오는 '소멸 전조 증상'을 보이면서도 돌아가지 않고 현재에 남아, 지금까지와 별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계속 정원과 민준, 동생들과 살아가고 있을 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36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다만세'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청자들이 마지막 결말까지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과연 40회 최종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끝까지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 37, 38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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