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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이시언x박진주의 코믹열연, 브라운관을 달궜다!

작성 2017.09.19 16:20 조회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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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이시언과 박진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브라운관을 달궜다.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이시언과 박진주는 각각 경찰 신호방과 요가강사 홍진주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호방과 진주의 경우 12년 만에 의문사했다가 다시 돌아온 해성(여진구 분)과 정원(이연희 분), 그리고 태훈(김진우 분), 그리고 문식(신수호 분)과도 오랜 절친으로 설정되어 자주 만났다.

특히, 극 초반 둘은 처음에는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해성과 정원 덕분에 서서히 정이 들더니 급기야 지난 9월 14일 방송분에서 둘은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커플 선언을 하게 된 것.

 사실 둘의 인연은 진주를 향한 호방의 일편단심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마음 때문에 호방은 진주의 소개팅 자리를 찾아가서는 소개팅남과의 대화를 하던 그녀를 박력 있게 데리고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진주의 알몸을 본 호방이 “브라질리언 왁싱이 죄야?”라고 말했다가 따귀를 맞은 사연은 둘의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맺어주는 계기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청호시 경찰에서 마포경찰서 형사가 되어 서울로 입성한 그는 더욱 진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때 정원과 진주가 문식(신수호 분)이 주선한 소개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수한 그는 해성과 함께 술집에 들러서는 다시 한번 데려 나온 적도 있었던 것.

이런 일련의 사건 있자 호방은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진주를 향해 “내가 네 마음을 체포한다”라며 수갑프러포즈를 했지만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소개팅을 빙자한 잠복 수사를 진행하던 그는 갑자기 등장한 진주 때문에 사건을 망칠 뻔한 사연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호방은 진주 또한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할 수 있었고, 13일 방송분에서는 “나 너 좋아한다. 내 마음 받아줄래?”라는 말과 함께 반지 프러포즈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둘은 호방의 집에서 격한 키스씬을 나누다가 정원에게 들키면서 본격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 '다만세'에서 이시언 씨와 박진주 씨가 연기한 호방과 진주는 감초 커플로 재미를 더해줄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극에 활기가 넘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커플임을 공표한 둘이 이 남은 방송분에서는 또 어떤 톡톡 튀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꼭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 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37~40회 방송분은 9월 20일과 21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9월 27일부터는 이종석과 배수지 등이 출연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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