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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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그것은 사랑이다”…사랑의온도 서현진-양세종, 핑크빛 입맞춤

작성 2017.09.19 23:11 조회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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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이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3, 4회에서 이현수(서현진 분)는 공모전에 떨어진 후 보조 작가 생활에 고충을 겪었고, 이를 온정선(양세종 분)이 위로했다.

그러다 이현수는 잘못 배송된 온정선에게 온 소포를 받게 됐고, 이를 전해주려 그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와인 한 잔을 먹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놨고 호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같이 벌교 여행을 떠났다. 바다를 보고,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서로에게 조금씩 문을 열었다. 이현수는 “행복하다”고 말하며 온정선과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했다.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타고 갈 버스는 기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발이 묶였고,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해야 하는 이현수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온정선은 PC방을 찾아 헤맸고 기차표를 예매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렇게 이현수와 온정선은 기차를 탔고, 덜컹거리는 객차 안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다가 입을 맞췄다. 이현수가 먼저 또 한 번 “행복하다”고 말했고, 온정선은 “현수 씨 행복하게 하는 것은 쉬운 것 같다”며 “충고 받아들여서 23살답게 살고 싶다”고 받아쳤다.

이어 “키스하고 싶어요.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라고 물었고, 이현수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온정선은 “잘 모르겠다. 사랑인지 아닌지 어떤 감정인지…”라며 갈팡질팡했다.

이에 이현수는 “그렇게 솔직히 말하면 키스 안한다. 여자들은 환상을 갖는다. 내게 키스하는 남자는 날 사랑해서 하는 거다”라고 알려줬다. 이현수의 말이 끝나자 온정선은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핑크빛으로 가득할 것 같았지만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현실에 부딪쳐야 했다. 이현수는 메인 작가의 화를 불러 보조 작가 생활을 그만둬야 했고, 온정선은 친모의 등장으로 견딜 수 없어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이현수는 “오로지 하나만 생각났다. 정선을 만나야 한다. 시간을 한 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라며 온정선은 “현수를 만나야 한다. 나는 안다. 지금 이 순간 현수를 만나야 하는지”라고 서로를 찾아 나섰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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