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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참 힘들다”…사랑의온도 서현진 눈물 또 눈물

작성 2017.09.20 07:08 조회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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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의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3, 4회에서 이현수(서현진 분)는 공모전에 떨어진 후 보조 작가 생활을 그만둬야 하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양세종 분)에게 공모전에 떨어져 속상해하는 마음을 위로를 받고 충전해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와 동생 이현이(이현수 분)의 온갖 폭언과 구박을 받고, 메인 작가 밑에서 눈치를 보며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 그녀의 삶에 있어 온정선과 지홍아(조보아 분)는 원동력이 됐다. 온정선은 그녀에게 핑크빛 설렘을 선물했고 지홍아는 친한 동생으로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도왔다.

이현수는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 가는 듯했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 했던가. 메인 작가에 하루 쉬겠다고 어렵게 꺼낸 말이 영원한 쉼으로 돌아왔다.

메인 작가는 새로운 드라마의 시작에 앞서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더군다나 감독이 이현수가 지적한 부분과 똑같은 것을 짚어냈기 때문에 메인 작가의 화를 키웠던 상황. 메인 작가는 이현수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것. 결국 메인작가로부터 혹독한 말을 들으며 보조작가 생활을 그만둬야 했다.

이현수는 그 자리를 나오면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괜찮다”고 되뇌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상황에 이현수는 “오로지 하나만 생각났다. 정선을 만나야 한다. 시간을 한 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라며 온정선은 “현수를 만나야 한다. 나는 안다. 지금 이 순간 현수를 만나야 하는지”라고 서로를 찾아 나섰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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