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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외할머니 나란히 가정법원 출석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20 15:22 조회 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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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인기스타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정 모 씨와 양육권 관련 심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가정법원에서 최준희 양의 양육권 박탈 요청과 관련한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는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정 씨가 직접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준희 양은 자신의 후견인으로 지정된 외할머니의 권한을 박탈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후견인으로 지정된 외할머니 정옥순 씨는 준희 양에 대한 양육권과 법률대리권, 재산관리권 등을 갖고 있다.

지난달 4일 최준희 양이 SNS에 외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당시 최양은 새벽 외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경찰이 출동했고, 이에 앞서 수년간 할머니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동상담사 등 전문가와 함께 신중하게 최준희 양 사건을 조사했고, 그 결과 지난 12일 경찰은 "외할머니 정 씨에게서 아동학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 종결한다."고 밝혔다.

심리가 있던 당일 최준희 양은 SNS에 "더 이상 싸움은 헛되다. 화해하다."라는 일본어로 쓴 문장을 올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정 씨의 갈등이 봉합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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