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싱글와이프’들은 ‘흥부자’... 그 흥을 멈추지 말아요!

작성 2017.09.21 00:22 조회 209
기사 인쇄하기
싱글와이프
싱글와이프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20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황혜영의 일본 여행기와 장채희의 부산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친구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났다. 이 자리에서 황혜영은 양육과 출산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황혜영은 “두 시간에 한 번씩 수유해야 하는데 쌍둥이라, 한 아이를 먹고 내려놓고 우유를 더 타서 돌아오면 쌍둥이 중 누굴 먹였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혜영은 “어떨 때는 입을 벌려 우유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결국 우유 시간표를 만들기까지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황혜영은 또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황혜영은 친구로부터 “또 아기를 낳을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전혀 없다”고 대답하며 “어머니가 딸이 하나 있어야지 서운하지 않다고 하지만 또 임신한다고 해도 딸 낳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뒤를 이어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도 숨겨왔던 '흥'을 마음껏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장채희는 절친 가희, 안선영과 함께 부산 일탈여행을 떠났다.

특히, 장채희 가희 안선영은 클럽을 방문, 물 만난 고기처럼 클럽에 순식간에 적응하며 '흥자매'로 돌변했다.

무엇보다 장채희는 남편 김창렬이 속해 있는 그룹 DJ DOC의 '런투유'가 흘러나오자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 어느 때보다 신나는 밤을 즐겼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김창렬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배우 김정화가 스튜디오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김정화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두 아들을 출산하며 육아에 전념해왔다.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과의 만남에 대해 “내가 NGO 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했었다. 관련 노래를 만들어야 했는데 NGO 단체의 소개로 유은성을 알게 됐다. 내가 작사를 하고 남편이 작곡을 해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화는 “때마침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다. 유은성이 힘든 나를 위로해주면서 가까워지게 되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허전한 마음이 컸는데 그러다 결혼하게 됐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 신혼생활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또 아내들의 일탈 여행을 지켜보며 폭풍 공감과 특유의 리액션을 멈추지 않았고,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싱글와이프'를 통해 일탈 여행을 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