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킹스맨2' 콜린 퍼스, 수트 액션 비하인드 "사라진 내 1인치"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1 11:42 조회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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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콜린 퍼스가 '킹스맨'의 전매특허인 수트 액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콜린 퍼스는 "액션 장면을 위한 트레이닝 하면서 내 신체에도 변화가 왔다. (고된 훈련으로 살이 빠져) 처음에 제작했던 수트와 나중에 입었던 수트가 차이가 났다. 거의 1인치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콜린 퍼스는 "수트를 몸에 맞춰 입는다면 연필을 줍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촬영할 때는 좀 넉넉한 사이즈의 수트를 입고 액션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전편에 비해 단독 액션신 장면에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첫 영화에서는 내 액션 스케일이 매우 컸다. 스턴트가 있어서 쉴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아 직접 많은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면서 "그러나 이를 통해 액션을 내가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2편에서 내 액션신이 줄긴 했지만, 트레이닝 양은 똑같았다"고 액션 연기의 고충과 즐거움을 밝혔다.

킹스맨

콜린 퍼스는 베테랑 요원 '해리'로 분했다. 전편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해리는 속편에서 부활해 여전한 매너와 매력을 뽐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국제적인 마약조직 골든 서클의 공격으로 본부를 잃은 킹스맨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가 형제 스파이 조직인 미국 스테이츠맨과 공조해 골든 서클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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