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킹스맨2' 콜린 퍼스 "히트작 속편, 위험 크지만 결과 만족"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1 11:57 조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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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콜린 퍼스가 '킹스맨2'의 '소포모어 징크스'(첫 작품에서 성공한 후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 흥행이나 완성도에서 첫 작품에 비해 부진한 상황)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콜린 퍼스는 " 성공한 영화의 속편은 굉장히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매튜 본 감독은 영화의 두 번째 장을 영리하게 잘 설계했다. 많은 이들이 속편의 부담이 없냐고 물으시는데 우리는 크게 부담 갖거나 염두에 두고 임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콜린 퍼스는 베테랑 요원 '해리'로 분했다. 전편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해리는 속편에서 부활해 여전한 매너와 매력을 뽐냈다.

해리의 부활에 대해서도 "컴백을 기대하지 않았다. 1편에서 감독님이 단호하게 해리는 사망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해리를 부활시킬 정도로 감독님이 내 캐릭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국제적인 마약조직 골든 서클의 공격으로 본부를 잃은 킹스맨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가 형제 스파이 조직인 미국 스테이츠맨과 공조해 골든 서클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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