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보아의 홀로서기…'가을 우체국', 흥행도 성공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2 11:08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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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보아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가수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지만,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가을 우체국'으로 첫 단독 주연에 나섰다.

'가을 우체국'은 스물아홉 '수련'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 같은 로맨스로 그려 낸 작품.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성황리에 상영되었던 '가을 우체국'은 당시 3회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해 존재감을 빛냈다.

이후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은 "주인공의 심도 깊은 감정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 아름다운 어른 동화", "정겨움이 담긴 모습 하나하나에 우리 사는 모습을 담아냈다","스토리도 예쁘고, 권보아의 연기도 좋고. 착한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등의 호평을 보냈다.

보아는 2014년 '빅매치'를 통해 스크린에 본격 데뷔했다. 당시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연기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독립적인 이혼녀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마침내 스크린 첫 단독 주연작으로 영화를 책임지게 됐다. 그간의 활동이 워밍업이었다면, 이번 영화를 통해 흥행의 단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을 우체국'은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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