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방송 인사이드

'당잠사'로 컴백 고성희, "그동안 내가 누구였는지 찾아가는 시간 가졌다"

작성 2017.09.22 15:27 조회 651
기사 인쇄하기
당신이 잠든 사이에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를 통해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고성희가 소감을 밝혔다.

고성희는 '당잠사'에서 재찬(이종석 분)의 선배 검사 신희민 역을 맡았다. 희민은 피의자 자백도 잘 받아내고 기소율도 높은 유능한 검사지만, 재찬의 대학 후배이자 검사 선배로 족보가 꼬인 인물이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개최된 '당잠사' 제작발표회에서 고성희는 "박혜련 작가의 팬이었고, 오충환 PD의 '닥터스'를 인상 깊게 봤다. 그리고 캐스팅된 선배님들 이야기를 듣고 꼭 함께하고 싶었다.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성희는 그간의 공백에 대해 "쉬면서 연기, 그리고 현장이 그리웠다"며 "하기로 한 작품이 무산되기도 했고, 그러면서 내가 누구였는지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공백이 생겼다"고 밝혔다.

고성희는 "그동안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났다. 그러다 보니 더욱 현장이 그리워졌다. 그런 만큼 '당잠사'로 돌아와 기쁘다"고 덧붙였다.

고성희는 또 "법정 드라마는 처음이고 전문직 역시 처음"이라며 "말하는 게 느리고 뒤를 흐리는 경향이 있는데, 아나운서들 트레이닝하는 선생님을 만나서 말투나 대사들을 연구했다. 특히 그동안 어두운 역할을 많이 해서 좀 더 밝게, 전문직 검사답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jsama@sbs.co.kr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