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탑과 대마초' 한서희, SNS 라이브 "나는 연예인병…곧 걸그룹 데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5 06:58 조회 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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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SNS 라이브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한서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는 자신을 팔로우한 대상 다수와 실시간으로 영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한서희는 탑과 교제한 이야기부터 구치소 이야기,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근황 등을 거침없이 전했다.

한서희는 "늦어도 (내년) 1월 안에 4인조로 데뷔한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면서 "그룹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듀서님이 정해줬는데 내가 별로라고 해 다시 정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이 "연예인 병에 걸렸다"면서 "집 앞 편의점에 갈 때도 누가 알아볼까 봐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내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한다. 난 관종이다. 관심받을수록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파격 발언도 이어졌다. 방송 도중 "같이 담배 피우고 싶다"는 댓글이 달리자 한서희는 "시청자 7,000명 중 내가 담배 피우는 걸 보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놓고 담배를 못 피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는 1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 관람했다. 이 중에는 탑의 팬들도 다수여서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양형부당을 주장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서희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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