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킹스맨:골든 서클', 600만 넘길까…예매율 돌풍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5 10:16 조회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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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24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66.1%로 예매율 순위 1위를 지켰다. 예매 관객 수는 10만 9,716명을 기록했다. 2위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아이 캔 스피크'로 9%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골든 서클'은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최근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해 화제성 역시 높다.

속편이 개봉하면 전편과의 비교과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1편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2015년 개봉 당시 6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전편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출발하는 만큼 인지도와 화제성도 상당하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언론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 결과 "전편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는 것이다. 이것이 실제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킹스맨:골든 서클'에게는 10일간 이어질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벌써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북미, 영국, 러시아,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독일, 홍콩, 인도, 스페인, 태국 등 주요 국가 55개국에서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의 제작국가인 영국에서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과 함께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북미에서도 전작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며 경쟁작들을 가뿐히 누르고 개봉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1억불을 돌파했다.

한국 극장가에도 개봉을 앞두고 전운이 감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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