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김혜수의 느와르는 불패…'미옥'으로 카리스마 폭발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9.25 16:37 조회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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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혜수가 신작 '미옥'(감독 이안규)에서 숨겨둔 카리스마를 대폭발시킨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과 그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 검사'(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오는 11월 9일 개봉을 확정 짓고 김혜수의 강렬한 변신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김혜수의 색다른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독특한 스타일링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은발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그에 어우러진 붉은빛 가죽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결연함이 엿보이는 눈빛은 그녀가 처한 절실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영화의 스토리를 기대케 하며, 여기에 더해진 “이젠… 끝내자”라는 카피는 벼랑 끝에 선 그녀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마지막 기회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김혜수는 지난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의 '마우희'로 분해 강렬한 대모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눈부신 연기로 흥행은 물론 그해 수많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옥'은 그동안 '소중한 여인'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으나 개봉을 앞두고 제목을 변경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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