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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잘랐다”…당잠사 수지, 머리카락 마구잡이 싹둑

작성 2017.09.26 13:24 조회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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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본명 배수지)가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엄마 황영희를 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26일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사 iHQ 측은 극 중 남홍주(배수지 분)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긴 머리와 단발의 홍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홍주는 원래 긴 생머리를 마구잡이로 직접 자른 것. 그녀가 눈시울을 붉힌 채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짧은 단발이 된 홍주는 머리카락이 정돈되지 않은 채 엄마인 윤문선(황영희 분)에게 안겨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딸의 행동에 놀란 문선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홍주 진정시키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홍주는 한 번도 자신의 꿈이 틀린 적이 없었던 만큼 악몽을 꾼 뒤 다급하게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수지가 이 장면을 위해 데뷔 후 7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주저 없이 잘랐다. 그만큼 홍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라며 “홍주가 왜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홍주가 꾼 꿈의 정체가 무엇일지 첫 회에 공개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IHQ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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