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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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현장]인디 대표 주자서 음원 강자로 '볼빨간사춘기의 기분 좋은 사춘기'

작성 2017.09.28 17:16 조회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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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를 이들만큼 기분 좋게 보낸 이들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 정도로 올해 볼빨간사춘기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함께 쇼케이스 현장으로 가보시죠! 그 전에, 혹시나...아주 혹시나 해서 볼빨간사춘기에 대해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지영, 우지윤으로 구성된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네 명의 멤버로 엠넷 '슈퍼스타K 6'에 참가했습니다. 톱10 결정전에서 탈락했지만 그 해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 OST에서 유재하의 명곡 '가리워진 길'을 리메이크하며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때만 해도 인디 그룹이라는 인상이 강했던 이들이 이렇게 '음원 강자'로 우뚝 선 것은 지난해. 2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지난 8월에 발표한 '우주를 줄게'가 발표 한 달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아무도 이들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기에 더 큰 화제가 됐죠. 독특한 목소리와 가사는 음악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발표한 '남이 될 수 있을까'도 '음원 강자' 수식어를 다시금 확인케 했습니다. 

그럼 소개는 이쯤해서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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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볼빨간사춘기가 등장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

두 사람, 머리 위로 하트도 그려보고요.

귀여운 손가락 하트도 보냅니다. "여러분들, 제 하트를 받으세요."

볼빨간사춘기

노래 선물이 빠지면 섭섭하죠.

볼빨간사춘기

잠깐 잠깐, 음악에 너무 빠져 있었다면 깨어나시고요. 질의응답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컴백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데뷔 때보다 더 많이 떨리네요. 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볼빨간사춘기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가 부담이 되진 않나요?"

"부담감에 녹음할 때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하고 싶은 음악,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볼빨간사춘기

"한 달 행사가 스물여섯 개라던데?"

"그런가 봅니다."(쑥스러워요.)

 

볼빨간사춘기

"공연 요청도 엄청나다고요."
"대만 공연이 2분 만에 매진이 됐다고.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분들이 엄청 많고 선물도 많이 받았습니다. 팬분들이 공연 첫 곡 '싸운날'을 듣고 울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썸 탈꺼야'와 '나의 사춘기에게'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이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됩니다. '믿고 듣는' 볼빨간사춘기, 아이유가 굳건히 음원 차트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가운데 볼빨간사춘기가 이 순위를 흔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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