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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내 탓"…'아이돌마스터' 수지, 성훈 생각에 오열

최종편집 : 2017-09-29 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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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수지가 떠난 성훈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SBS 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23회에서는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이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825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물론, 자신은 결백했지만 소녀들이 더이상 상처받는 걸 두고볼 수 없어 내린 힘든 결정이었다.

떠나려는 강신혁을 수지는 뛰어가 잡았다. 수지는 “전 싫어요. 데뷔가 중요하단 것도 알겠고 그만큼 이 기회 놓치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겠어요. 하지만 프로듀서님이 안 계신다니 전 그런 거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어요”라고 매달렸다.

이런 수지에게 강신혁은 “정신차려 이수지. 내가 언제까지 네 등대가 되어줄 거라 생각해?”라며 차갑게 대했다. 그는 “이젠 달릴 이유도 목표도 명확한 거 아니었어? 설마 아직까지 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투정부릴 건가? 내가 너한테 해주기로 했던 이야기는 이미 들었고. 그럼 더이상 내 존재는 필요 없잖아?”라면서 “이젠 스스로 달려. 더이상 어리광 피우지 말고”라고 수지가 반박할 수 없는 말들로 상처를 입히고 그 자리를 떠났다.

강신혁이 떠난 후 수지는 많이 힘들어했다. 이를 눈치 챈 예은이 괜찮냐고 물어오자 수지는 “전부 내 탓 같은데. 나혼자만 이렇게 남으면 안되는건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아무것도”라며 자책했다.

상념을 떨치기 위해 수지는 홀로 연습실에서 춤연습을 했다. 하지만 연습에 집중하려 해도 강신혁이 했던 여러가지 말들이 떠올랐다. 복잡한 심경의 수지는 연습실을 나오다가 강신혁이 떠난 방에 덩그라니 남아있는 운동화를 발견했다.

수지는 한쪽 끈이 빠져있는, 자신과 남다른 추억이 있는 강신혁의 운동화를 보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그동안 겨우겨우 눈물을 참아온 수지는 강신혁의 운동화를 끌어안고 엉엉 소리내어 오열했다.

수지에게 강신혁은 큰 산 같은 존재였다. 뒤늦게 알았지만 죽은 수아를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도 강신혁이었고,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가수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사람도 강신혁이었다. 수지가 힘들고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고 방향을 제시해 준 사람 역시 강신혁이었다. 이런 강신혁이 떠난다는 사실은 수지에게 큰 충격일 수 밖에 없다. 과연 강신혁이 없는 상황에서 수지와 리얼걸프로젝트 소녀들이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향후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이제 단 1회 방송만이 남았다. 마지막 24회는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SBS 연예뉴스에서 방송되고, 이어 같은날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