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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연자, 미용실 시술비 60만원 먹튀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30 12:28 조회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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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net '고등래퍼'의 출연자 중 한명인 래퍼 정 모 씨가 경상도의 한 미용실에서 고가의 미용시술을 받은 뒤 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경북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익명의 제보자는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정 씨가 레게머리를 해달라고 해서 새벽3시까지 시술을 했지만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시술비를 내고 있지 않는다.”며 폭로했다.

실제로 이 제보자가 정 씨와 나눈 SNS메시지를 공개했다. 제보자가 “60만원을 입금해달라.”고 하면 정 씨는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ATM기 앞이다.”, “아버지에게 전화해달라.” 등으로 답변하면서도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제보자가 한 SNS사이트에 이 내용을 제보자하 정 씨는 “정말 죄송하다. 돈을 갚겠다.”면서 “SNS사이트에 올린 글을 좀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제보자가 거듭 시술비를 내라고 하자, 정 씨는 “그거 미용실 협찬이었다.”고 답해 '먹튀 논란'에 불을 붙였다.

실제로 경상도의 한 미용실 공식 블로그에는 래퍼 정 씨의 레게머리 시술을 받았다는 글이 지난 15일 자로 올라와 있다. 익명의 제보자가 올린 내용과 블로그의 글이 상당부분 일치한다. 

래퍼 정 씨는 경북의 한 고등학교 출신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각종 SNS사이트에는 “정 씨와 돈 거래를 했다가 계속 변명만 하고 결국 돈을 갚지 않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글까지 잇따르며 정 씨의 먹튀논란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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