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너는내운명' 장신영, 실수마저 사랑스러운 '예비 며느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0.03 00:23 조회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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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너는 내운명' 장신영이 예비 시부모 앞에서 귀여운 실수를 저질렀다.

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강경준-장신영 커플은 예비 시부모에게 식사대접을 하기위한 준비에 나섰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부모님을 자주 뵙긴 했지만, 집에 초대해 식사대접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집에서 뭘 해먹지 않는 강경준의 집에는 간단한 양념조차 있지 않았고,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나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요리재료를 사왔다.

밀푀유나베와 모듬전을 만들기로 한 장신영. 모듬전을 부치는데 앞에 앉아있던 강경준은 날름 주워 먹기 바빴다. 심지어 강경준은 잔뜩 긴장한 장신영 앞에서 어릴 적 무서운 아버지 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VCR을 본 다른 여성 패널들은 “그런 얘기를 신영씨 앞에서 왜 하냐”, “경준씨가 눈치가 있는 거 같진 않다”고 입을 모았다.

무사히 요리준비를 마쳤고, 밀푀유나베는 먹기 아까울 정도의 예쁜 비주얼로 완성됐다. 드디어 강경준의 부모가 집에 찾아왔다. 강경준-장신영은 반갑에 두 분을 맞았다.

거실에 차려놓은 밀푀유나베를 본 강경준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이건 요리가 안돼”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지적에 장신영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알고보니 장신영이 밀푀유나베를 준비한 게 냄비가 아니라 냄비의 뚜껑이었다. 보통의 냄비들과 달리 뚜껑이 깊은 밀푀유나베의 냄비뚜껑에 정성스레 음식재료를 넣어둔 것이다. 예비 시부모를 모실 생각에 긴장하고 있던 장신영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저지른 귀여운 실수였다.

이날 방송에선 '장강커플'의 달달한 모습이 어김없이 펼쳐졌다. 함께 부모님의 선물을 고르던 중 우연히 아기용품을 본 장신영이 귀여워하자, 강경준은 “딸 낳아 줄거야?”라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실제로 강경준은 2세 계획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이 있으니 딸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라며 장신영과 똑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같이 요리준비를 하며 지친 강경준은 침대에 뻗었다. 그는 장신영에게 “뽀뽀해주면 힘이 날거 같아”라며 또 다시 애교를 부렸다. 장신영은 이런 연인에게 '쓰담쓰담'을 해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장신영이 입술에 립밤을 바르자, 강경준의 눈빛에서는 꿀이 떨어졌다. 한참 장신영을 쳐다보더니 강경준은 박력있게 장신영의 얼굴을 끌어당겨 입술에 뽀뽀했다. '장강커플'의 전매특허 '립밤뽀뽀'가 또 다시 등장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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