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내 사람친구의 연애’, 러브라인 어떻게 될까?

작성 2017.10.04 08:55 조회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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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친구의 연애 사랑의 온도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Mnet '내 사람친구의 연애(이하 '내사친')'에 새로 등장한 5기 출연진들이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3일 방송된 9화에서는 청명한 가을날 낭만적인 글램핑장에 모인 새로운 네 쌍의 남사친X여사친이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로가 너무 편해 이성적으로 느껴본 적이 없다는 학교 동기 김호준X오유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심쿵한 적이 있다며 묘한 케미를 드러낸 박건영X박연정, 남사친이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힌 신민수X김도연, 입장 정리의 필요가 있다 vs. 없다로 마음이 갈린 오재욱X도유리까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여덟 명의 남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먼저 진행된 60분 데이트는 남자들이 각각의 장소에 흩어져 있고, 여자들은 주어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해 알아가고 싶은 상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호준은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던 도유리가 첫 번째로 자신을 선택하자 반가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김호준은 대화를 이끌어가는데 익숙하지 않아 둘 사이 약간은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이후 도유리는 신민수에게로 향했고, 그와 대화가 잘 통하자 “여기가 너무 편하다. 다른 데 가기 싫다”고 말해 그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박건영은 김도연이 자신을 먼저 찾아오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으나, 곧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상대인 오유진이 등장하자 환한 미소로 그녀를 맞이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일치한 박건영과 오유진은 60분 데이트 대부분의 시간을 단 둘이 대화하며 보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에는 모두가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나눠먹으며 더욱 친밀해졌다. 도유리는 요리를 하는 동안 김호준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시간이 생겼고, 두 사람은 어색했던 지난 시간을 만회할 만큼 가까워져 갔다.

이윽고 첫 번째 비밀 문답 테이프 시간.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에게 외투를 벗어달라는 오유진의 질문에, 박건영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다가가 외투를 걸쳐주는 모습으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그러나 현재 호감 가는 이성이 몇 명이냐는 박건영의 질문에 오유진은 2명이라고 답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호준은 도유리에게 호감도 1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는 질문을 남겼고, 도유리는 김호준의 머리를 쓰다듬어 그를 뿌듯하게 했다. 하지만 60분 데이트에서 누구와의 시간이 가장 좋았냐는 신민수의 질문에는 신민수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에서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남사친X여사친 중 가장 커플 같은 짝을 뽑는 '커플 지수 투표'가 진행됐다. 첫인상 투표에서 서로를 지목했던 것과 첫 날 저녁 식사 시간에 본의 아니게 커플룩을 입었다는 이유로 오재욱X도유리가 1위를 차지했다. 1위에게 주어진 '사친 데이트' 시간에 두 사람은 또 다른 이성을 초대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고, 오재욱은 도유리와 둘만의 데이트를 선택한 가운데 도유리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친구와 단둘의 데이트일지,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신민수일지, 아니면 자신이 가장 이성적으로 끌렸던 김호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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