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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 SBS드라마천하’…그랜드슬램 달성

작성 2017.10.10 11:30 조회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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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드라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SBS 드라마가 일주일을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드라마 왕국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혔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가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방송된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드라마 작가가 되어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된 현수(서현진 분), 5년 전 프랑스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뒤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오픈한 정선(양세종 분), 드라마 제작사 대표 정우(김재욱 분), 드라마 작가 지홍아(조보아 분)간의 이야기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10월 9일 '사랑의 온도'는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2TV '마녀의 법정'과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협공을 받았지만 전국시청률 11.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9월 27일 첫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미래에 일어날 꿈을 꾸는 여자 홍주(배수지 분)와 역시 꿈을 꾸는 남자인 검사 재찬(이종석 분), 최근 꿈을 꾸는 또 한 명의 남자인 우탁(정해인 분)의 비밀이 드러나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방송 전부터 뜨거웠던 화제성 덕분에 2049시청자들부터 눈길을 사로잡더니 이내 지난 추석 주간에는 전국시청률 8.9%를 기록하며 MBC '병원선'을 잡고는 동시간대 1위 자리에 당당히 올랐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토요일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4월 15일 전국시청률 6.6%로 시작했지만 김순옥 작가 특유의 필력이 발휘되며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10월 7일에는 2049시청률이 10%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전체시청률도 22.6%까지 치고 올라간 것.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는 악녀 3인방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비밀이 드러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드라마의 그랜드슬램은 아침드라마로 완성되었다. 지난 6월 12일 첫방송된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는 현재 최고시청률 13%를 훌쩍 넘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MBC '훈장 오순남', KBS 2TV '꽃피어라 달순아'를 가볍게 누르면서 아침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오달님(박은혜 분)이 사이다 활약이 더해갈수록 시청자들의 시선 또한 집중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SBS드라마들이 요일별로 각각 다르지만 공감 가는 설정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처럼 그랜드슬램도 달성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들 드라마의 주인공을 둘러싼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 펼쳐질 테니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개했다.

'사랑의 온도'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월, 화요일과 수, 목요일에,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달콤한 원수'는 주중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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