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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양세종에 프러포즈 준비 부탁’…사온 순간최고시청률

작성 2017.10.10 12:06 조회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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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의 프러포즈 예약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전국시청률 13회 9.3%, 14회 전국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회 6.7%, 12회 8.4%보다 상승한 수치로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켰다.

특히 정우(김재욱 분)이 정선(양세종 분)을 찾아가 “굿 스프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형제처럼 지내는 멋진 두 남자의 브로맨스와 함께 한 여자를 좋아하는 두 남자의 기막힌 운명이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정선은 방송 출연과 레스토랑의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맥주 한 캔을 마시려는 찰나, 정우가 들이닥쳐 정선의 맥주를 가로챘다. 그리고 “아직도 정선의 이름이 실검어에 떠 있다”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탁할 것이 있다”며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놀란 정선이 “언제? 누구?”냐며 질문을 던지면서도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 “형은 남자로서 최고”임을 엄지손가락까지 치켜세우며 강조했다. 친동생 같은 정선의 진심 어린 축하에 정우는 “프러포즈를 굿 스프에서 하고 싶다”고 부탁하고 정선은 “근사하게 프러포즈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답했다.        

이에 대해 '사랑의 온도' 제작진은 “현장에서도 멋진 두 남자에게 전 여성 스태프들이 모두 푹 빠져 있다”면서 “정우의 자신만만하면서도 쿨한 모습, 정선에게 보여주는 형 같은 다정함이 30대 이상의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면, 정선의 따뜻하면서도 결단력 있고 진정성 넘치는 모습은 20대와 10대 여성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또 “이 멋진 두 남성이 한 여성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 알게 될 시간이 곧 올 것이기에 시청자께서도 걱정과 궁금증이 폭발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랑의 온도' 15, 16회는 10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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