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수지의 복직’…당신이잠든사이에 이종석, 응원의 포옹

작성 2017.10.12 06:59 수정 2017.10.12 09:11 조회 609
기사 인쇄하기
당잠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수지를 응원했다. 그 힘을 받아 수지는 기자 복직을 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9, 10회에서 남홍주(수지 분)는 기자 복직 신청 기간이 다가오자 고민에 빠졌다.

남홍주가 기자 생활을 잠시 접고 휴직한 이유는 예지몽 때문. 자신이 기자인 채로 죽는 꿈을 자주 꿨다. 이 사실을 아는 그녀의 엄마는 휴직을 권했다.

하지만 남홍주는 복직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상황. 정재찬(이종원 분)에게 복직과 관련해 상담을 요청했고, 정재찬은 그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줬다. 

남홍주의 엄마는 결국 백기 투항했다. 남홍주의 바람을 꺾을 수 없어 복직하면 입을 옷을 선물하며 복직을 승낙했다. 그리고 남홍주 몰래 정재찬을 만나 모든 사실을 전하며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다.

복직 당일 남홍주는 방송국 앞 횡당보도에서 오도카니 선 채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이 모습을 정재찬은 지켜봤고, 남홍주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넜다.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횡단보도 건너는 게 그렇게 힘드냐. 회사까지 같이 들어가 주냐”라고 물었고, 남홍주는 “이러면 착각한다. 완전 들러붙고 만날 데려달라고 하고 지켜달라 떼쓰고 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에 정재찬은 “그래보지 뭐”라며 “들러붙고 데려달라 하고 지켜달라 떼써봐라. 그래 줄 테니까. 그래서 안심되면 그래 보겠다”고 남홍주를 응원했다. 그의 말에 남홍주는 “왜 그러냐 진짜 같지 않냐. 믿어지니까 운다. 안심되는 말이니까. 그러니까 운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남홍주는 정재찬의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훔쳤고, 정재찬은 그런 남홍주의 어깨를 감싸고 토닥여줬다.

남홍주가 자신이 죽는 예지몽에도 불구하고 기자 복직을 함에 따라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한편 남홍주 정재찬 한우탁(정해일 분)의 예지몽 규칙도 밝혀졌다. 한우탁은 꿈을 꾼 사람의 순서와 꿈의 내용을 분석해 “날 살려준 사람의 앞날을 보는 꿈을 꾼다”는 것을 알아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