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그깟 꿈 바꾸면 돼”…당신이잠든사이에 수지의 변화(feat. 이종석)

작성 2017.10.12 07:57 수정 2017.10.12 10:11 조회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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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본명 배수지)가 열혈 기자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9~10회에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남홍주(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드높였다.

남홍주는 과거 유명한 독종 기자였지만 자신이 기자로 죽는 꿈을 꾼 뒤 휴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꿈에서 본 미래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 사건 해결에 나서는 걸 늘 주저해왔다.

하지만 정재찬(이종석 분)과 한우탁(정해인 분)을 만난 후 노력하면 현실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그러다 남홍주는 예지몽에서 화재사고로 다치는 여대생 초희(김다예 분)를 봤고, 소화기를 들고 꿈속에서 본 장소로 찾아가 사고를 막았다. 

남홍주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꿈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에 확신이 생겼고, 포기에 익숙해 있던 시간과도 작별을 고하게 됐다. “난 그냥 오늘 하루가 조금만 더 근사했음 좋겠어. 그깟 꿈 바꾸면 되지”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기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남홍주가 정재찬과의 훈훈한 응원의 포옹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남홍주는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정재찬에게 감동을 받아 “믿어지니까 울지! 안심이 되니까! 너무 듣고 싶었던 말이니까! 그러니까 울죠”라고 말하며 그의 넥타이에 눈물을 닦아 뭉클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2일 11, 12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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