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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서해순 “내가 거짓이면 할복할 것…영화는 짜깁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0.12 19:56 수정 2017.10.13 09:20 조회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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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고 김광석의 사망 사건과 딸 서연 씨의 유기치사 의혹을 받고있는 서해순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해순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12일 오후 1시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1시간 정도 늦은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출두했다.

이 자리에서 서해순은 딸 서연 씨가 2007년 12월 사망했지만 이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저의 불찰이었을 뿐 (김광석 씨 유족과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서연 양의 사망을 방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그는 세간의 의혹들에 대해서 “내 말이 거짓이라면 할복자살이라도 하겠다. 소명 자료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연 씨의 사망에 대해서 서 씨는 “서연이가 잘못됐다고 친지·친구분들께 알리지 못했는데, 그런 상황이 오해를 일으켜 너무 죄스럽다”면서 “(서연 양이 사망하기 전) 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었을 뿐 특별한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다. 딸의 병원 기록을 다 갖고 있으니 철저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 씨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관련한 질문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의 사망 사건 의혹을 제기하면서,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사람이다.

서해순은 “영화에는 팩트가 하나도 없다. 10여 년 전 인터뷰를 짜깁기했고, 초상권도 침해했다”면서 “이 기자의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이 기자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언론인이 맞는지 다른 억울한 분은 없는지 직접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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