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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칼럼][22nd BIFF] 서신애는 왜 무리수 노출룩을 감행했을까

최종편집 : 2017-10-13 09:24:54

이미지[SBS funE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서신애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1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의 포문을 연 행사는 스타들의 레드카펫.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는 물론 영화제에 초청된 해외 게스트까지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팬들에게는 배우와 감독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배우가 주목받곤 했다. 특히 몇 해 전부터 여배우들의 패션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김소연, 오인혜, 배소은, 강한나 등이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어 개막식 당일은 물론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올해 이슈의 주인공은 드라마 '고맙습니다'(2007),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역스타 출신 배우 서신애였다.
이미지서신애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과감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를 입은 것. 가슴선을 따라 U자로 파진 드레스는 아슬아슬해 보였다. 몇몇 사진에서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부착한 살색 테이프가 포착되기도 했다.

레드카펫 의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아역인 줄만 알았던 서신애의 성숙한 면모를 봤다"는 긍정적 반응과 "본인의 분위기에 맞지 않은 의상이다. 저렇게 과감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는 부정적 의견이 공존했다.

서신애는 왜 이토록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을까. 이날 의상은 본인이 직접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신애가 올해 스무 살이 됐다.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 성숙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고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서신애는 "너무 어리게 보여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올해 성인이 됐는데 아직도 밖에 나가면 초등학생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아역 배우들이 겪는 성장통 중 하나는 어린 시절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서신애뿐만 아니라 문근영도 비슷한 고민을 한 바 있다.

이날 개막작 '유리정원' 여주인공 자격으로 참석한 문근영도 브래지어가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러나 문근영은 올해 나이 32살이다. 게다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작품과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안고 있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떨쳐냈다. 

그에 비해 서신애의 변화는 갑작스러운 감이 있다. 무엇보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으로 넘어가는 관문이 성숙미를 과시하는 노출일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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