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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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현장①]"어색하면 좀 어때"…예비 슈퍼모델 27人의 '처음 찍는 프로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0.18 09:53 수정 2017.10.18 10:49 조회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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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는 12월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릴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치열한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남자 12명 여자 15명, 총 27명의 본선 진출자가 지난 12일 스튜디오에 모여 첫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모든 것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 SBS연예스포츠가 이번엔 웃음꽃이 만발했던 그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써드마인드 스튜디오. 이른 아침부터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기 위한 예비 모델들로 현장은 북적였습니다. 27명의 프로필을 찍어야 하는 만큼 효율적인 촬영을 위해 크게 4개 조로 나누어 촬영이 진행됐는데요, 오전에는 여자 후보 7명, 남자 후보 6명의 촬영이 먼저 이뤄졌습니다.

슈퍼모델

예쁘게 메이크업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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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도 전문가의 손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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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보들도 빠질 수 없죠? 저마다 멋지게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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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모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 예쁜 옷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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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마련됐어요.

슈퍼모델

준.비.완.료! 자, 이제 촬영하러 가 볼까요?

이날 후보들은 개인 컷과 단체 컷, 총 두 번의 촬영에 임했는데요, 모델에이전시나 모델학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친구들은 프로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시선을 모았어요. 반대로 이쪽 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생초짜' 친구들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 잡는 것에 상당히 낯설어하더라고요. 누가 처음부터 잘 하겠어요. 모델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인데, 어색한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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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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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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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게~ 찰칵.

슈퍼모델

김보하 작가님, 사진 잘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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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요. 서로 모니터를 해주며, 포즈를 잘 잡는 친구에게는 칭찬이, 어색한 친구에게는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날은 본선 진출자들이 별도의 오리엔테이션 이후 처음 본 날이었어요. 서로 이름만 아는 정도. 다 같이 모델로서 뭔가를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었죠. 아직 서로 어색할 텐데, 슈퍼모델이라는 목표가 같다 보니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함께 웃으며 소소한 팁을 공유하고, 앞으로 잘해보자고 서로 으샤으샤하는 모습이 아주 훈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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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사고도 있었어요. 한지혜 후보가 촬영 중 다리부상을 당했는데요. 점프를 하며 포즈를 취하다가 구두 굽으로 인해 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며 나무로 덧댄 임시바닥이 살짝 무너졌어요. 그래서 한지혜 후보의 왼쪽 발목 부위 인대가 늘어났는데요.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모두가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은 한지혜 후보는 아픈 것보다도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요”라며 다음을 기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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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는 아리따운 여인들은 누구일까요? 오후 촬영스케줄에 배정받은 후보들입니다. 오후에는 여자 후보 8명, 남자 후보 6명의 촬영이 이어졌어요. 오전 팀과 똑같이, 개인 컷과 단체 컷을 촬영하며 모델로서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슈퍼모델

시크하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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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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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웃으며~ 찰칵.

슈퍼모델

후보들은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떨고 셀카를 찍으며 순간순간을 즐겼어요. 틈틈이 SBS플러스의 모바일 콘텐츠인 '한뼘TV'의 카메라 인터뷰에 응하며 입담도 뽐냈고요. 이런 촬영이 처음이라 부끄러워하면서도 생기발랄하게 인터뷰하는 후보들의 모습에서는 열정이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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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필 촬영을 기점으로, 27명의 본선 진출자는 이제 5주 동안 모델교육을 받습니다. 전문가들로부터 워킹, 포즈, 표정, 연기 등 모델로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전수받게 되죠. 이 과정을 통해 신인 모델들은 기량을 더 발전시키고, '생초짜'들은 몰라보게 달라질 거예요. 그 성장의 결과는 두 달 후 제주도에서 펼쳐질 본선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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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5일 열릴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제주신화월드, 제이준코스메틱, 엘로엘, 밀라숀, 저스트지니, 제주삼다수, YG케이플러스, 제주렌트카 등과 함께하며, SBS플러스와 JIBS가 방송, 제작합니다.

슈퍼모델 후보들의 첫 프로필 촬영현장 뒷모습, 더 궁금한가요? 내일(19일), 두 번째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펀펀한 현장②] to be continued

[사진=SBS아이앤엠]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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