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문근영 "나는 집순이…밖에 왜 나가야하죠?"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18 12:42 수정 2017.10.18 14:46 조회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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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정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문근영이 내공있는 '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유리정원'의 주인공 문근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문근영은 진행자로부터 "쉴 때는 주로 뭘 하느냐"는 질문에 "주로 집에 있는다.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서 굳이 집 밖에 나가야 할 이유를 못찾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훈 역시 "저도 집순이다"라고 밝혀 문근영의 의견에 동조했다. 김태훈은 문근영에 대해 "문근영이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겉으론 수줍고, 조용해 보이지만 내면에 자유분방함이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문근영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문근영은 생명공학도 재연으로 분해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이 작품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은 10월 25일이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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