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고현정, 후덕해진 외모 화제…"피부는 타고났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18 13:14 수정 2017.10.18 14:48 조회 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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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현정이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감독 이광국)의 GV에 참석했다.

데뷔 이래 첫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으로 관심을 모았던 고현정은 편안한 스타일로 극장에 등장했다. 화장끼 없는 얼굴에 안경을 쓰고, 롱치마에 자켓을 걸치고 등장했다. 작품 활동 때보다는 훨씬 살이 찐 모습이었다.
이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입금 전 외모 같다", "피부는 타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불과 1년 전 공식 석상의 사진과 비교해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고현정은 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닌데 이 작품은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더라고요. 게다가 제목에 나오는 겨울과 호랑이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죠"라고 말했다. 

호랑이

이어 "작은 영화라 미안하다고 했지만 제안해줘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영화를 좋아하고 너무 하고 싶었죠. 제가 하는 연기를 보러 사람들이 와주실까 두려웠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에요.”라고 자신을 캐스팅해 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2006)에 출연했을 때 조연출을 맡았던 이광국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에 힘입어 감독과 배우로 다시 재회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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