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영화 '범죄도시' 카메오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400만 돌파를 앞둔 '범죄도시'는 단독 주연으로 나선 마동석의 첫 번째 히트작이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 기획 개발부터 참여해 주연까지 맡았을 정도로 애착이 남다르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이 작품에 예정화가 출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자연스레 주연인 마동석의 입김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이 들었다.
제작진 역시 이런 시선이 의식될 수밖에 없었을 터.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영화에 출연한 조,단역 배우와 마찬가지로 예정화도 오디션을 통해 발탁했다.
예정화는 영화 후반부 5초 남짓 등장한다. 연인인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는 신은 아예 없다. 전일만 반장 역의 최귀화와 짧은 호흡을 맞췄다.
편집도 가차 없었다. 강윤성 감독은 "현재 상영 중인 극장판보다 실제로는 촬영 분량이 더 있었다. 하지만 극의 흐름에 맞는 것 같지 않아 편집을 했다"고 밝혔다.
공과 사는 구분하겠다는 것은 마동석, 예정화뿐만 아니라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