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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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가 뭔가요?…털털해서 더 예뻤던 이연희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0.19 10:36 수정 2017.10.19 11:09 조회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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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연희는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청순가련형 배우다. 사생활 역시 잘 알려지지 않아 종종 신비주의 여배우로도 꼽힌다. 그러나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이연희는 털털함과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차태현과 이연희가 동반 출연한 '한끼줍쇼'는 스타들이 직접 시민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한 끼를 먹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성격과 사석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연희 역시 그간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달리, 솔직함으로 MC 이경규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이연희는 이경규와 한팀을 이뤄 망원동 골목을 누비며 한 끼 식사에 도전했다. 이연희는 두 사람은 계속된 거절에 낙담하다가, 고기 굽는 소리에 이끌려 본능적으로 들어간 가정집에서 행운의 삼겹살 파티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이연희

이연희는 두 볼 가득 음식을 넣고 현실적인 먹방을 보여줬다. 그는 바쁜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한 끼 식사를 맛있게 한 뒤 “한 공기 더”를 외쳐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녀린 몸매의 대명사인 이연희는 “먹고 싶은 건 먹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대신 운동은 꾸준히 한다. 매번 하는 운동이 바뀌는데 한 1년 정도 요가를 했고 PT도 받고 요새 승마에 빠졌다. 너무 좋아한다.”고 솔직한 답변을 덧붙였다.

또 이경규가 식사 이후 “이연희의 중매를 서줄 수 있나.”고 묻자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연희는 이상형에 대해서 “나와 얘기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다. 지금 결혼적령기다. 내 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연희의 솔직한 입담은 이어졌다. 이경규가 “배우들은 각자 예쁜 각도가 있다”라고 입을 열자, 이연희는 '왼쪽'이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줬다. 이경규 역시 “카메라 다 왼쪽으로 와”라고 호통을 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예능프로그램에는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이연희의 예능 나들이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이연희의 솔직함이 더해져 더욱 값진 한 끼 식사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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