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명예경찰' 마동석, 현실 보급해 주세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21 09:55 수정 2017.10.21 10:15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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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마동석이 명예경찰로 위촉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20일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마동석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범죄도시'를 비롯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우직하고 든든한 형사 역할을 맡아 그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마동석에게 위촉장과 계급장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동석은 "의미 있는 날 명예경찰로 위촉 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명예경찰로서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

마동석은 최근 전국 43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범인 때려잡는 형사 '마석도'로 분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 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극중 마석도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형사다. 마동석의 우람한 체격과 강력한 액션 연기를 본 관객들은 "현실에도 이런 경찰이 있으면 좋겠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명예경찰 소식에도 축하를 보내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최근 '어금니 아빠' 등 강력 범죄에서 경찰의 초동 대응에 대한 실망감이 컸기에 영화 속 캐릭터지만 마동석의 경찰 캐릭터에 큰 사랑과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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