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첫방 '브라보 마이 라이프', 놓치지 마세요…관전 포인트 '셋'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21 10:04 수정 2017.10.21 10:06 조회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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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제목처럼 시청률과 시청자 평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오늘(21일) 그 흥미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멜로극이다. 가족간의 갈등과 상처, 그를 통한 화해를 다룰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따뜻한 위로를 주는 드라마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보았다.

◆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캐릭터 군단!

여러 사극을 통해 연기력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도지원, 정유미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여인천하' '토지' 이후 12년만에 SBS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도지원은 그녀가 맡은 '라라'가 전혀 다른 색다른 캐릭터여서 끌렸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인생 굴곡 많은 '라라'가 열정 넘치는 딸 '하도나'를 만나면서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라라의 남자로, 박상민(정영웅 역)과 연정훈(신동우 역)이 가세하면서 중견급 배우들의 은은한 로맨스도 관심사다. 조연출 하도나를 상대할 배우로는 현우(김범우 역)와 강지섭(설도현 역)이 출연한다. 7년째 데뷔를 못하는 신인 배우 김범우와 안하무인의 탑스타 설도현이 하도나를 사이에 두고 어떤 대립각을 세울지 궁금하다.

◆ 아픔 딛고 일어서는 따뜻한 성장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집필한 정지우 작가는 “주인공들이 자신만의 알을 깨고 나와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에 초반 극중 인물 모두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출발한다. 겉으로 완벽해 보였던 재벌그룹 정영웅 부부는 각자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일찌감치 파경을 맞는다. 하도나 역시 그동안 존재 자체를 몰랐던 친엄마 라라를 자신의 일터에서 마주하면서 갈등을 겪는다. 이처럼 초반부터 주인공들의 수많은 좌절이 도사리고 있어서 이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혜선X권오중X박현숙 등 명품배우 라인업 '브라보'

김혜선, 권오중, 박현숙, 독고영재, 반효정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명품배우 라인업도 뒷받침되어 있다. 박상민, 도지원 부부와 경쟁 구도인 JT그룹 회장 부부로는 독고영재와 김혜선이 출연한다. 그룹의 이익을 위하여 자녀들의 정략 결혼을 추친하면서 서로 보이지 않는 속내를 드러낼 예정이다. 연정훈의 고모 신화임 역은 박현숙이 맡았다. 극중 중견배우로 자리를 잡은 신화임은 라라가 다시 방송계로 돌아오자 그녀를 무시한다. 하도나의 따뜻한 할머니 역은 반효정이, 설도현의 매니저 김치복 역은 권오중이 맡았다. 그 외에 현쥬니, 강성민, 하재숙 등 연기파 배우들의 포진도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이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지금 살아가는 이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하고 싶다”며 “극중 인물들과 함께 시청자들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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